〓도입 페이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계는 몇 월의 어떤 계절인가요?
이곳은 12월, 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종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생태계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도중, 여러분은 현상의 원인을 파악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각국의 정부나 비공식 초능력자 연합 등, 능력자의 존재를 알고 있는 기구의 관할하에 있는 능력자들 가운데, 특히 시공간 관련 능력자-PC1-에게 공지가 내려졌습니다.
: 「이 현상은 "다른 시공간에서 접근하고 있는 괴이물체" 에 의한 현상이며, 지금은 봄날씨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 괴이물체가 접근한 거리에 따라 온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사는 아직 진행중이다. 괴이물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은 협력해 주길 바란다.」
고 말입니다. 보수도 제법 됩니다.
이 공지를 접한 PC1은 PC2에게도 그 정보를 보여줍니다.
(여기부터 RP 부탁드립니다.)
애초에 나는 시공간 계열도 아니고.
: PC2의 능력이 저 괴이물체에게도 듣는다면, 해결이 쉬울지도 모릅니다.
약골 두 명이 가봤자...
(손으로 목 그어보이며) 끽. 이라던가.
오히려 히로씨가 있으면 일이 더 쉽게풀릴지도~?
미남계가 성공한 것 뿐입니다만
: 그렇게 생각한 두사람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둘은 연합에게 괴이물체에 대한 기초 자료를 받게 됩니다.
많네요...(흐릿해짐)
한장이잖아!
한장이잖아!
아니 그전에
물리계 친구들이 가면...응, 이거..큰일나지 않을까..?
: 원인만 파악했을 뿐, 연합도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아 잠깐 주식 좀 뺄게요
알레르기 방지제 쪽에 투자해둔 게 있으니
혹시 선배가 짠 해결해버리면 폭락이라
(갸우뚱 하며 주식 뻄_
(살짝 웃음)
저 같은 능력이면 꽤 미움받기도 하고...
가끔 패션모델 알바 하는 게 월급보다 비싸다구요.
에구구..
: 둘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조사에 착수한다.
(도입 종료, 메인페이즈로 넘어가겠습니다.)
〓메인 페이즈〓
【1사이클】
▶PC1:하이자키 시구레의 장면
(등장인물, 장소를 설정하고 장면을 시작해 주세요.)
: 두사람은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적한 카페에 음료를 시켜놓은 채 앉아있다.
(냅킨으로 종이학 접으며) 뭐 선배가 하는 일이 다 그랬지만.
커뮤니티는?
: (조사판정을 굴리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정리
10
목표치: 5
: (봄의 비밀 공개, >HO 따뜻한 날씨 공개)
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좀 더 찾아보면 뭔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번에도 7:3 이잖아요?
선배 화이팅~
(영 일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 ▶PC2:츠키노미야 히로의 장면
(등장인물, 장소를 설정하고 장면을 시작해 주세요.)
(시작합니다~)
우리 말고도 몇 팀이나 움직인 걸까나...
: 판정해 주세요.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추적
9
목표치: 5
...?
(봄)(안봄)
(다시 봄)(안봄)
: 커뮤니티에 ?에 대한 정보를 조사해 본 결과, 신적인 존재이며 물리적으로 상대할 만한 상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선배...?
: 사진도 올라와 있었다.
: (핸드아웃, ?의 상태 공개)
왜 맨날 이런 일만 어디서 받아오는 건데....
난이도적인 측면에서....
게임이 아니잖슴까...
(한숨)
(장면 종료합니다~)
【2사이클】
▶PC1:하이자키 시구레의 장면
능력을 쓰면 간단하긴 하겠지만, 적어도 거기까지 가기에는 정보가 몇가지 더 있었으면 좋겠으니..
이럴때는, 적절하고 치사한 방법을 시도해본다던가.
(조사판정, 특기 마술로 ?의 상태에 대해 조사해보겠습니다.)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마술
8
목표치: 5
어딘가에 나오는 괴기소설 같구만.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 ▶PC2:츠키노미야 히로의 장면
수상해 보이는 표정으로 나간 걸 보니 또 이상한 꿍꿍이나 하고 있겠구만.
뒤가 구린 사람이라니까...
는 허당이지만.
(한숨)
...뭐. 좀 도와주기로 할까.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협박
9
목표치: 5
: 츠키노미야의 협박에 인근 공무원 중 한명이 겁을 먹고 말해주었다.
시덥지 않구만.
[선배,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 외엔 큰 정보가 없슴다.]
(문자를 보내고 장면 종료 합니다~)
【3사이클】
▶PC1:하이자키 시구레의 장면
허술한 거 컨셉 아님까?
그런거 까지 생각하며 행동할만큼 계산적이지는 않아서...토호호.
역시...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넷상의 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모을만한 건 모았으니까.
: ([?의 목적을 조사=?에게 교신 시도를 한다]입니다.)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마술
7
목표치: 5
: 끝없는 교신 시도 끝에, 당신은 '?'의 메시지를 해석할 수 있었다.
(쇼크로 이성치 -, <연심>으로 공포판정.)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연심
7
목표치: 6
: >HO '그 존재', '이 세계' 공개
(더해서 그 존재에 대하여 조사판정 해보겠습니다)
: 굴려주세요.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정리
11
목표치: 5
: 하이자키는 왠지 모르게 떠올렸다.
(이성치 -1)
: PC1은 소각으로 공포판정.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소각
8
목표치: 7
왜 나만..아니, 능력이 그러니까 그런건 알고 있지만...우그, 정말...(투덜투덜)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 ▶PC2:츠키노미야 히로의 장면
뭐...매번 이 패턴이지. 선배는 휭하니 나가고.
나는.
또 남겨지고.
비밀이 너무 많다니까.
(한숨을 쉬면서 거리를 지켜보면서 관능으로 이 세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 판정 부탁드립니다.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관능
11
목표치: 5
: 츠키노미야는 이 세계에 대해 생각했다.
(쇼크로 이성치 -1, PC2의 사명 갱신.)
(이 세계의 비밀에 대한 PC2 개별 정보 전달.)
PC2는 <풍경>으로 공포판정.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풍경
12
목표치: 6
후반이 두려워지죠..
어쩌려고 이러지 이 시나리오
어쩌면.
아니...
그렇겠네.
높은 확률로.
질나쁜 이야기야.
【4사이클】
▶PC1:하이자키 시구레의 장면
(그리고 장면 시작 전에 능력사용으로 '그'에게 전투를 시도해보겠습니다)
: 하이자키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시공간의 틈새"로 들어간다.
전투 개시 전 플롯 부탁드립니다. 속도 몇으로 하시겠나요?
【1라운드】
▶그의 턴
에너미:?: ..... (말없이 당신을 보고만 있다.)
: 무행동.
▶하이자키의 턴
(어빌리티 소환 사용합니다)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종말
4
목표치: 7
에너미:?: ..... (그저, 바라볼 뿐이다.)
(말도 없고..)
【2라운드】
▶그의 턴
에너미:?: (이번에도 아무런 행동 없이 하이자키에게 시선을 보냈다. 적대적이라기 보다도, 자애로운 표정으로.)
: ▶하이자키의 턴
하기 힘들다~정말로..그렇다고 안하기도 그렇구?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마술
6
목표치: 5
에너미:?: =
rolling 2d6-3
(+)
-36
2
5
rolling 2d6
(+)
2
6
8
에너미:?: (미소지으며 모습을 감춘다.)
: ?의 HP 80->72, 전투 종료.
: 하이자키는 시공간의 틈새에서 빠져나온다. 장면 재개해 주세요.
(한숨을 쉬며)이래저래...
기묘한 이야기라고 해야할지, 기분나쁜 이야기라고 해야할지.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주변 풍경을 둘러봅니다.)
..방금 전까지는 삭막했던 풍경이, 한 순간에 일상의 정겨운 풍경...뭐, 12월에 봄이라는 특이한 상황이긴 하지만서도, 말이야..
(어쩌면 세계를 위협하는 커다란 이변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공원은 시끌벅적합니다.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가족이라던가, 시간 지나가는 줄 모르고 떠들며 달려가는 아이들.)
(회복판정할게요~'ㅂ')/)
(진통제도 사용해두고..)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마술
7
목표치: 5
: (그 존재의 비밀 공개, PC1에게 개별 정보 전달)
<종말>로 공포판정.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종말
7
목표치: 7
: >HO, 저 너머의 세계 공개
: PC1의 비밀 갱신.
쇼크로 이성치 -2
이 시나리오... PC1에게 너무하다...
큰일 났다...
광기카드는..없다는게
힘내서...
가봅시다
(장면 종료하겠습니다)
: ▶PC2:츠키노미야 히로의 장면
여.
너덜너덜해보이네. 선배.
그렇지, 너덜너덜하지..(마른세수)
(담배 물기)
(웃으면서 휴대폰 가리킴)
무서워라, 현대문명..
디스토피아가 코앞..
정보는 좀 모았슴까?
(불 붙여서 담배 물며)
싫은 경험도 좀..많이하고.
그래서...
약간, 호기심이 들기도 한데.
(가만히 웃었다)
선배.
모르는 사이에 비밀을 말했었다던가. 그런 거.
있는 능력, 어떻게 쓰던 자기 마음이니까~
앞으로 쓴다던가 해서.
선배가 한 바보같은 헛짓거리들이
알려진다던가 하면.
써드려요? 조종.
왜냐하면...선배가.
괴로워보이니까.
글쎼, 이렇게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그렇네, 응.
나 자산이 그냥 말하기에는..
모든게, 무거워서.
같이 갈까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조종 사용합니다)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관능
5
목표치: 5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종말
10
목표치: 8
: ?가 도착하기 전에, 어떻게든... 해야겠지.
듣고 싶던 비밀은 아니지만
이걸로 선배가 좀 후련해졌다면
OK란 걸로.
: 남은 조사항목:저 너머의 세계.
괜찮지 않을까, 너덜너덜한 사람이 숨기기까지 잘하면
좀 이상하잖아.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추적
5
목표치: 5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우주
10
목표치: 11
공평하게 같이 갈까...
: 그 공간이 정말 유토피아일지는, 모른다.
(PC1도 공평하게 쇼크, 공포판정.)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우주
9
목표치: 10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우주
9
목표치: 10
하죠. 일.
(장면 종료합니다.)
(담배 비벼끔)
〓클라이맥스 페이즈〓
둘이 이런저런 조사를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안개처럼 무언가가 드리워지며, 갑자기 대기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따뜻한 색을 지닌 그 존재가 시공간의 틈새를 뚫고 드디어 이 세계에 도착했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면,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신들에게 남은 시간은, 정말로, 아주 조금밖에 없습니다.
: 신 속성의 에너미와 조우했으므로, 두사람은 《연심》으로 공포판정.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연심
5
목표치: 7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연심
4
목표치: 6
: (성공해도 광기 1장 획득, 실패하면 광기 2장 획득.)
: 에너미「?」와의 전투를 진행합니다.
전투 개시 전 PC 전원은 플롯. 귓속말로 플롯치를 보내주세요.
(To PC1:하이자키 시구레): PC1의 '비밀' 을 재차 상기해주세요.
리더에게 따를 것.
선배가 하고 싶은 쪽으로 결정해요. 어차피. 무게는 선배가 더 무거우니까.
(To PC1:하이자키 시구레): 그렇습니다.
: (버팅 발생) 두사람은 서로 부딪혔다.
: (HP -1)
: 적당히 섞어서 RP 부탁드립니다.
마스터 힐끔 봄
아이쿠.
: (도미노처럼 넘어지는 츠키노미야)
아니 무겁다는 게 삶의 무게 쪽이었는데
【1라운드】
▶?의 턴
에너미:?: "사랑해, 나를 봐 줘."
(?는 당신들에게 자애를 베푼다.)
에너미:? ROLL 자애 (공격)
8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실패할 경우 자신이 1d15의 데미지, 성공할 경우 생존 중+회피판정에 실패한 PC에게 1d3의 데미지를 준다.
rolling 2d6
(+)
4
4
8
rolling 2d6
(+)
6
5
11
에너미:?: "...나를 봐 주지 않는구나."
에너미:?: (자애를 2회 더 사용한다.)
에너미:? ROLL 자애 (공격)
2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실패할 경우 자신이 1d15의 데미지, 성공할 경우 생존 중+회피판정에 실패한 PC에게 1d3의 데미지를 준다.
에너미:? ROLL 자애 (공격)
9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실패할 경우 자신이 1d15의 데미지, 성공할 경우 생존 중+회피판정에 실패한 PC에게 1d3의 데미지를 준다.
rolling 1d15
()
15
15
에너미:?: (자신을 봐 주지 않는 슬픔 탓인지, ?의 일부가 조각조각 떨어져 나간다.)
rolling 2d6
(+)
3
1
4
rolling 2d6
(+)
4
2
6
rolling 1d3
()
2
2
: 하이자키에게 2점의 데미지. 그는 이유모를 연심을 느낀다.
사랑이 너무 격렬해...
에너미:?: 자, 이 세계도 내가 사랑해 줄게...
: ▶하이자키의 턴
에너미:?: 이상하네, 봄은 누구나 좋아하는 계절일 터인데...
좋아해 주리라 생각해서, 그렇게 만들어 주었는데.....
두사람은 우주로 판정해 주세요.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우주
7
목표치: 10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우주
7
목표치: 11
에너미:?: .....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우주
9
목표치: 10
: ▶츠키노미야의 턴
에너미:?: (PC2를 보며) ...당신은 이 날씨를 좋아할 거야. 그렇지?결계사가 보면 욕할 정도로 질이 낮은 결계인데...
(한숨)
결계 좀 배워두라니까.
아니, 그러니까, 열심히 하고는..있다구..?
(노력하고 있다는 눈빛)
에너미:?: 이 나는 이토록 이 세계와 인류를 사랑하고 있는데도, 그리 말하다니... 슬프구나.
예를 들자면, 배려라던가.
에너미:?: 배려...? (그게 무엇이냐는 표정을 짓는다.)
몸부림을 쳐볼 수 밖에 없나.
(회상해봅니다)
그 때는 그래도 좀
인간 비슷한 흉내라도 내더니만
뭐든 감정이 과하면 좋지 않단 말이죠.
에너미:?: 인간의 모습을 빌린 상태로는, 이 세계를 사랑하지 못하는걸.
PC2:츠키노미야 히로 ROLL 매장
10
목표치: 9
에너미:?: ...
(왠지 후련해진 얼굴)
에너미:?: (그 소리를 듣고는, 말이 없어졌다가)
(고장난 것처럼 "사랑한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이 세계에서 점점 멀어지며, 자신의 세계로 날아간다.)
: ▶?의 턴
【2라운드】
에너미:?: (중얼중얼...)
(마지막 발악을 하듯 자애를 3번 실행합니다.)
에너미:? ROLL 자애 (공격)
7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실패할 경우 자신이 1d15의 데미지, 성공할 경우 생존 중+회피판정에 실패한 PC에게 1d3의 데미지를 준다.
에너미:? ROLL 자애 (공격)
6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실패할 경우 자신이 1d15의 데미지, 성공할 경우 생존 중+회피판정에 실패한 PC에게 1d3의 데미지를 준다.
에너미:? ROLL 자애 (공격)
10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실패할 경우 자신이 1d15의 데미지, 성공할 경우 생존 중+회피판정에 실패한 PC에게 1d3의 데미지를 준다.
rolling 2d6
(+)
5
3
8
rolling 2d6
(+)
2
5
7
rolling 2d6
(+)
4
2
6
rolling 2d6
(+)
3
5
8
rolling 2d6
(+)
1
2
3
rolling 2d6
(+)
3
4
7
rolling 1d3
()
2
2
: ▶하이자키의 턴
맨날 방랑으로 돌아다니느라 걷질 않으니 회피가 빵점이잖습니까!
(흥칫핏)
뛰는 꼴을 못봤다구요!
좀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민폐만 끼치는 신에게서 세계를 해방시켜 봅시다..(저 너머의 세계를 닫습니다.)
에너미:?: (진정하고) ...알겠어. 너희는... 이 세계가 유토피아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거지?
그래, 그거 알아요?
덕분에 올 가을에는 낙엽도 시원찮았고, 작물도 시원찮아서 피눈물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는 거.
그거의 어디가, 이상향이라는 거죠?
에너미:?: 안타깝구나. 안타까워...
PC1:하이자키 시구레 ROLL 종말
7
목표치: 7
에너미:?: 잘 알겠어. 그래... 응.
: 저 너머의 세계가 서서히 닫힌다.
안녕히.
에너미:?: 다시 보는 일은 없겠지. 좋아했는데, 아쉽네.
뭐 덕분에.
봄 구경은 잘했어요.
잘가요. 이름 모를 신님.
에너미:?: (괴이로 변질된, 그런 신이었지만... 마지막에는 흉하지 않은 모습으로, 미소를 지은 채)
: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세계는 완전히 닫혔다.
임무완수. 인 걸로.
(기지개 켬)
지금 생각합니까?
후배는 생각도 안하지요
생각이 없지요.
왠일이야.
거절 안할 겁니다?
왠지
물리계에서
다들 이러길래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약간 쑥스러운 듯 웃음)
나쁘지 않네. 좀 낯간지럽지만서두.
〓엔딩 페이즈〓
계절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모든 이능력자들의 능력이 사라집니다.
이능력자가 없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사회가 됩니다. PC1도 살아있습니다.
당신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초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에 예전보다 조금 불편한 일상이지만, 곧 적응하겠지요.
절대적인 존재의 사랑 없이도, 이 세계는 평화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이제와서 일반 상식을 배우는 것도 무리고
이번에는 살아남았다지만
그것도 그렇네..
수습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추라는 거에요.
일단은 선배가 하고 싶은 걸 계속 해도 문제는 없을테니까.
좀 더 일반적인 직업을 찾아봐야하나..
(흐릿)
일단 저도 공무원이고.
솔직히 인성시험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
(찔림)
그나저나 이제 이능도 없어졌으니
선배라고 부르기도 좀 그런가.
호칭 바꿔드려요?
라던가?
주변에 이름 불러주는 사람, 좀처럼 없다보니 말야~
왠지 좋아하는 거 보니까 기분 나빠졌어요.
다음에 좋은 건수 있으면 불러주세요.
시구레선배.
: ――――――――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계는 몇 월의 어떤 계절인가요?
이곳은 4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 True En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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