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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1/16 inSANe「빌라 디오다티의 괴담 모임」
JG/EG
2019. 7. 17. 12:10
PC1 - 생추어리(이즈미야 쿄카) PC2 - 남작(미타라시 마사야) PC3 - 래빗(니와 리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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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새로운 공포를 낳을 것이며
어둠이 저택을 뒤덮은 사이 시작되고 끝이 날
초대받은 이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단 하룻밤의 비밀스런 야회.
그것은―――
inSANe
「빌라 디오다티의 괴담 모임」
w. 카와시마 토이치로
〓도입 페이즈〓
●비밀 야회
(등장인물:
PC 전원, NPC):당신들은 「빌라 디오다티」거실의 원형 식탁에 둘러앉아 있습니다.
주위에 조명의 역할을 하는 것은 원탁 중앙에 놓인 촛대가 전부인지라, 서로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전원 동물 가면을 쓰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찬가지로 가면을 쓴 인물이 있습니다.
이 다섯 사람이 괴담 모임의 참가자입니다.
(RP 가능합니다.)
(안봄)
:불빛 하에 동물 가면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중 한 명, 새 가면을 쓴 인물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저택의 주인을 대신해 오늘 밤의 사회를 맡은 자입니다.
『대리인』이라고 불러 주십시오. (공손히 머리를 숙인다)
:핸드아웃「대리인」공개.
:대리인은 이어 말합니다.
여러분의 정체를 알 수 없도록 가면의 착용을 부탁드렸습니다.
이 빌라 디오다티에서는 속세의 일을 잊고 새로운 괴담을 만드는 것에만 전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저택 안에서는 절대 가면을 벗지 마십시오.
……그렇지만 서로의 이름도 몰라서야 연회도 무르익지 않겠지요.
오늘 밤에만 사용할 거짓된 신분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남작으로.,
(너무 쯔요이하다 양가면씨)
:핸드아웃 「존 스미스」 공개.
오늘 밤, 여러분은 비장의 괴담을 선보이셔야 합니다.
가장 우수한 괴담을 선보이신 분에게 드릴 소소한 선물 역시 준비해 두었습니다.
:대리인은 발표회의 규칙을 설명합니다.
간만의 미식이군.
:촛대 불꽃이 일렁이며 여러분의 가면을 비춥니다.
불리한 일이지만 말야.
(어깨를 으쓱인다)
난 그냥 멋진 괴담을...
맛있는 괴담을 먹을 수만 있다면.
충분하이.
있는 힘껏!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뜯어보며 즐겨야겠네요. (밝은 목소리)
단, 이 괴담 모임이 끝날 때까지 절대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첫 발표회는 1시간 뒤가 될 예정입니다. 그럼, 좋은 밤이 되시기를.
(안내사항 전달을 마친 대리인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초대받은 이상, 민폐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외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을 찾아 나선다.)
(가면을 만지다가)
저택의 구조도 같은 건 없는 건가...
(두리번)
:한쪽 벽면에 구조도가 붙어 있습니다. [홀 / 객실 / 식당 / 오락실 / 도서실 / 봉안당]
(구조도를 보며 고개를 기웃하다가)
(식당으로 향합니다)
:저마다 휴식을 취하러 흩어지며, 장면 종료.
●첫번째 발표회
(등장인물:
PC 전원, NPC)「뎅ㅡ 뎅ㅡ 뎅ㅡㅡㅡ」
괘종시계가 발표회 시간이 되었음을 알립니다.
당신들은 조금 전의 원탁에 다시 모이고,
:촛대불이 일렁이는 가운데, 사회자부터 발언합니다.
제 오른편에 앉아계신 생추어리 님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괴담 모임을 시작합시다.
EG (GM):PC1은 6d6를 굴려주세요. (D66 3회)
rolling 6d6
(+++++)
2
1
4
1
6
1
15
(리얼공포인데 이건..)
술이 익숙하지 않으신가봐요.
생의 12분의 1만을 어른으로 산다는 점이 재밌지 않습니까.
솔나방의 유충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평생 어른이 되지 못하는 인간도 있으니, 그보다야 낫다고 해야할지.
(흥미로운지 생추어리를 향한다)
그렇게 고치가 되고, 스스로를 재구성해 다시 태어나는 송충이는 어떤 게 될까... 같은? 음... 이런 소재는 역시.. 진부할까요?
식생활은 생에서 꽤 많은 것을 결정하는 법이니. 좋은 발상 같습니다.
: 공포판정에 사용할 특기를 지정합니다. 괴담에 어울리는 특기를 말씀해 주세요.
:다른 두사람은 <마술>로 공포판정.
PC2:남작 ROLL 마술
7
목표치: 6
PC3:래빗 ROLL 마술
7
목표치: 8
래빗, 무슨 요소 공포점 들으시겠나요?
(To 슭곰): 민달팽이의 공포점은 8점입니다.
현재:(꼼님은 민달팽이가 나오는 이야기를 만드는가...)
남작 님의 발표가 이어지겠습니다.
rolling 6d6
(+++++)
4
4
2
3
1
2
16
(모가 나올까)
(이거 약간 가챠 같아요)
들은 이야기로도 괜찮겠습니까?
고독이라는 주술이 있는 건 이 정도의 모임에 오실 교양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요.
하나의 존재를 위해 다수를 희생하여 집약한다.
그것은 어쩌면-
개량.
즉 종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걸 찾기 위해서만 개량된 견종이 있는데....
글쎼.
냄새를 잘맡는 개의 코를 잘라서
먹인다지 뭡니까.
그러니까...
그 개의 후손에게 말입니다.
아주 어린 개는.
그렇게 계속 동족을 먹으니.
냄새는 잘 맡지만...
기형이 되어서.
혀를 길게 뺴고 다니거나, 콧물을 질질 흘리거나, 한다지요.
하지만 그 개는 아주 비싸고 귀하게 거래된다고 합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뭐.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이야기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군요.
(와인잔을 찰랑이고는)
역시 이야기를 만들어내시는 분들은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 어느 특기로 공포판정 시키시겠나요?
절단으로.
:다른 두사람은 <절단>으로 공포판정.
PC1:생추어리 ROLL 절단
4
목표치: 6
PC3:래빗 ROLL 절단
11
목표치: 7
:생추어리도 인스피레이션으로... 원하는 요소의 공포점을 들을 수 있습니다.
(To PC1:생추어리): 머리카락의 공포점은 3점에 불과했습니다. 유감...
춥습니까?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에어컨을 과하게 트는 군요.
그게 생각나는 날씨네요. (가면 아래로 웃는 입)
레몬을 띄운 샹그리아는. 독특한 향을 가지지요.
(존을 가리키며) 저 사람한테 제일 필요해보이지만은.
(원탁 가운데에 두고)
rolling 6d6
(+++++)
2
5
5
6
3
2
23
:[털투성이] [뇌] [고양이], 이하의 세 키워드를 사용하셔서 이야기를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뇌...???)
이건 공상인데요.
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잖아요?
이미 뇌를 연구하는 사람은 많지만 아직까지 밝혀진게 얼마 없죠.
어린 아이가 거는 최면이 뭐 그리 대단했겠냐만은, 동물의 프로세스는 의외로 단순명료하니까.
쿵 하고 소리가 울리는거죠.
열린 창문 아래로, 날렵한 고양이마냥 도약했다가 떨어진 인간의 몸 위로 고양이 털마냥 흩날리는 털이 하늘하늘 떨어져내리면서요.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성에 차서는.
(무서웡)
(귀여운 현재는 무서워져쩌)
: 특기 말씀해 주세요.
:다른 두사람은 <고통>으로 공포판정.
PC1:생추어리 ROLL 고통
10
목표치: 9
PC2:남작 ROLL 고통
3
목표치: 9
:(고통스러웠나 보다...)
(To PC2:남작): 7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존 스미스 님만이 남았군요. 부탁드리겠습니다.
(횡설수설하며) 죄송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다음 발표까지 시간을 주세요.
저는 괴담에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사회자로서 여러분의 괴담을 심사해드리겠습니다.
자, 평가를 시작합시다.
| PC1 | 1 |
| PC2 | 3 |
| PC3 | 1 |
:저마다 누군가를 가리켰습니다.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휴식 하에 훌륭한 창작물이 나오는 법. 이만 돌아가셔서 다음 발표회까지 쉬어두시기 바랍니다.
재밌는 식사였군. 다음 식사가 기대되어.
아까랑은 영 다른 사람처럼 구는구만.
:그렇게 첫번째 발표회가 끝나고, 당신들은 해산합니다. [장면 종료]
끝났습니다...
(그러게요 어렵다)
(어렵다..)
(것보다 가챠가 재밌어요)
〓메인 페이즈〓
【1사이클】
(폴짝)
장면 플레이어:래빗
등장인물을 지정해 주세요. 장소는 장면표가 정해드립니다.
(혼자 / 자율 / 전원 / 그외)
:멋진 박제가 여럿 장식되어 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기묘한 동물은 대체 무슨 동물이지?
(기묘한 동물 박제를 빤히)
으으음?
뭘 보십니까?
:죽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실감나는 박제들입니다.
:빤히 바라보고 있었더니,
:래빗의 귀에 사자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
(래빗을 따라 시선을 돌린다)
스피커가 달렸나...?
:이리저리 둘러봐도 스피커는 보이지 않으며,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가 저택 복도를 은은하게 비춥니다.
:실로 괴담 모임의 개최 장소에 걸맞는 저택일 수가 없습니다.
코가 잘린 개 같군요.
(흉물스러운 뭔가를 가리키며)
음...
:남작이 가리키는 그곳엔 정말 코가 잘린 무언가의 박제가 있었습니다.
정말이네.
:괴담은 공포를 낳고, 공포는 탄생을 불러일으키며...
PC3:래빗 ROLL 놀람
8
목표치: 5
(박제가 놀라우니까 놀람으로)
:래빗은 자기 괴담에 대한 반응을 떠올립니다. 미루어 추측컨대...
(To PC3:래빗): 당신의 괴담에 대한 반응은 생추어리보다 「아래」였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공포네요...)
(헤헤 웃으며) 다음 발표회에서도 즐겁게 놀아봐요.
(장면 종료합니다.)
:아직 당신들은 이 저택에 대해 아는 바가 부족하지만, 차차 알게될 것입니다.
장면 플레이어:생추어리
등장인물을 지정해 주세요.
(혼자 / 자율 / 전원 / 그외)
:긴 복도의 어딘가. 이 저택은 너무 넓어서 길을 잃을 것 같다.
:주위에 문이 줄줄이 보입니다. 어디로 통하는 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문을 열자...
:식당이 나왔습니다. 긴 식탁이 일렬로 놓여 있고, 5인분의 스프가 그 위에 놓여 있습니다.
기나긴 복도, 기나긴 식탁... 오늘 생추어리는 길고 긴 것들을 자주 보고 있군요.
:다시 눈 앞에 복도가 펼쳐집니다. 기나긴 복도는 끝이 없어, 자칫하다간 길을 잃고 미아가 될 지도...
:곰곰히 기억을 되짚어 보면, 그때 본 구조도가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이 미로같은 복도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 나아가는 방법이 가장 가능성 있을까요?
:그래도 발표회 시간이 되면 대리인이 당신을 데리러 와 줄 테니, 무작정 걸어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공포 요소 조사 가능할까요?)
PC1:생추어리 ROLL 정리
4
목표치: 5
:어떤 괴담을 발표하면 좋을까요. 달리는 지하철에서 사람을 살해하는 난쟁이?
터무니 없는 괴담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마스터 장면이
발생합니다.
:●괴물
(등장인물:
자율)누군가의 절규가 저택에 울려퍼집니다.
...
벌써 식사준비라도?
:당신들이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가면 스미스 씨의 객실이 나옵니다.
:들어가시겠나요?
:딱히 잠겨있지는 않습니다.
:방 안에 들어간 당신들은 목격합니다.
무참히 살해된 스미스 씨의 시체를.
스미스 씨의 유체는 압도적인 힘으로 인해 몇 개의 조각으로 찢겼습니다.
방의 침대나 온갖 물건도 마치 거인이 화풀이라도 한 것처럼 휘거나 산산조각이 나 있습니다.
:PC 전원,《파괴》로 공포판정.
PC1:생추어리 ROLL 파괴
10
목표치: 8
PC3:래빗 ROLL 파괴
6
목표치: 9
PC2:남작 ROLL 파괴
2
목표치: 9
(인스피레이션 받을래요)
표에서 원하는 공포요소 고르셔서 말씀해 주세요.
(To PC3:래빗): [이빨]의 공포점은 5점입니다.
(기다리는 중..)
(To PC2:남작): 어린아이는 9, 몸통/피부는 3점입니다.
시체를 보고, 저마다 어떻게 하나요?
부르는게 낫지 않을까요?
(신분증 같은 거 없나)
(다잉메세지나)
:방을 뒤지던 남작은, 존 스미스의 짐에서 진통제를 하나 발견합니다.
:다잉메세지를 남길 틈이 있었을까요.
:PC2, 진통제 1개 획득
약이요?
:시체는 말이 없습니다.
당했다는 건가...
:핸드아웃 「괴물」 공개.
:당신들이 호출하자, 대리인이 달려옵니다.
(효율은 그래도 6인데..)
그보다 다음 발표회 준비는 잘 되고 계신가요?
괜찮다라...
뭐 준비랄 것이 있겠나.
손님께 해를 가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니.
내 이야기였지.
뭐 되었나.
:별 일이 아니었음을 확인한 대리인은 다시 돌아갑니다.
:[마스터 장면 종료]
장면 플레이어:남작
등장인물을 지정해 주세요.
(혼자 / 자율 / 전원 / 그외)
:곰팡내 나는 도서실. 저택의 역대 주인들에 관한 기록이나 동서고금의 명작이 책장에 빼곡하게 꽂혀 있다.
(책을 꺼내 살피며 물었다)
너무 리얼하던데요.
괴물이라.
어쩌면 우리를 통쨰로 괴담의 이야기에 밀어넣고 싶어하는 존재가 있는지도 모르지.
(멈칫 거린다)
이 저택의 주인들에 대한 기록이로군.
전부 읽긴 무리겠지만...
혹시 단서가 있을까.
(대리인에 대해 역사로 조사해보겠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이름으로 보이는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고...
PC2:남작 ROLL 역사
4
목표치: 6
PC2:남작 ROLL 역사
11
목표치: 6
:래빗의 부적 차감, 재굴림 부탁드립니다.
남작은 책을 샅샅이 읽어봅니다.
(팔랑팔랑팔랑)
...?
:알게 된 역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쇼크로 이성치 -1
...
이야기를 잘 만드는게
중요할 것 같은데.
(가면을 짚었다가)
혹시 알고 싶은 사람 있나.
(원한다면 공유해주겠다는 듯)
(To PC3:래빗): (다중인격 봄...)
뭐 그리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리 올바른 방향이 아니지만.
인간을 진화시키기도 한 법이지.
:남작은 두사람에게 책을 펼쳐 보여줍니다.
두사람도 쇼크로 이성치 -1
래빗, 광기 현재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괴담 모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조상님이 걸어다니는 꼴인데.
진짜로 마리 셸리가 제 조상이라는건 아니구요.
아시죠? (마치 가면 안에서 찡긋찡긋 윙크를 날리는 것 같다)
(감탄하듯 박수를 친다)
:●다중인격
이 저택에는 곳곳에 거대한 전신 거울이 설치되어 있다. 가면을 쓴 자신의 모습이 비친다. 그것을 보니 왠지 불안한 기분이 든다.
서재에서 나가 혼자 복도를 걷던 래빗은 전신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무언가가 자신의 마음 속에서 아우성치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거울 속에는
토끼 가면을 쓴 사람이 아닌...
:두 발로 선 거대한 고양이가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거울을 할퀴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To 슭곰): RP 덧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힛, 푸흐흐. (갑자기 웃음소리를 터트리며 손을 들어 짐승처럼 세운 손톱으로 거울의 겉면을 긁어본다.)
(원래 효과는 아니지만)
:거울이 당신의 손톱에 긁히는 소리를 내며 장면 종료
이어서 두번째 발표회가 있겠습니다. 준비 되셨나요..
:●두 번째 발표회
(등장인물:
PC 전원):인원이 한 명 줄었습니다만, 발표회는 계속됩니다.
당신들은 거실에 다시 모여, 각 자리에 앉습니다.
이번에는 남작 님부터.
(고개를 끄덕인다)
이번 부터는 아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었지...?
말해두지만 이 것이
있을 수 없는 형태로 일그러진 손가락을 가진 어린 아이에 대한 이야기일세.
조금 긴 이야기가 될 거라네.
내 친구인 K는.
아주 미인에 다재다능하고 언어를 여럿 알아서
다른 여러 나라를 다니길 즐겼지.
그런데 문제는 최근의 일이었네.
이상하게 불안해 하며
술을 사달라고는 하는데
이상하게 대꾸하진 않더군...
몇 번인가 채근하니
대답하더군.
임신을 했다고 말이야.
그녀는 남성을 좋아하지 않았거든.
그렇게 육개월 정도 지났을까....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었어.
자기는 육손이를 낳을 거라고.
타이타이.타이타이.
하고.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에게 내가 몇 번이고 전화를 했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네.
나는 당연히 행방을 몰라서 대답하지...
아니 물론 알았어도 대답하지 않았을 테지만.
돌아서는 남자의 손이. 육손이더구만.
그 남자가 돌아가는 차를 운전하는 남자도
육손인거야.
그제서야 나는 뭔가 이상함을느껴서.
이내
K가 갔던 지역으로 찾아갔네.
그 지역에는 이상한 점도 K도 없었는데.
그 곳에선 조금만 이형인 존재가...특히 손의 모양이 이상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가차없이 죽여버린다는 거야.
사대독자인지, 오대독자인지.
그런 것에도 여념치 않고.
그래서 전승을 살펴봤더니...흔한 이야기였네.
태어나는 일그러진 것이 있다는. 그런 이야기였지.
그래서 나는...K가 흔하게 말하는 그런 괴담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일본에 돌아왔네만...
여기엔 반전이 있네.
K는 돌아왔어.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하더군.
그녀가 끝까지 손을 보이지 않아서...
나는 미안하게도 내 집에 그녀를 초대하고
화장실의 손을 씻는 곳에 카메라를 달았네.
그래서 확인했지.
그녀는 육손이 되어 돌아왔네.
이상일세.
들은 이야기가 아닐세.
실화라네.
K는 내 벗이지.
나는 아는 이야기가 적다고 하지 않았나.
(어깨를 으쓱였다)
: 공포판정에 사용하실 특기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속학으로.
:다른 두사람, <민속학>으로 공포판정.
PC3:래빗 ROLL 민속학
8
목표치: 5
PC1:생추어리 ROLL 민속학
3
목표치: 5
:생추어리 공포점 들으실 요소 말씀해 주세요.
(To PC1:생추어리): 7점입니다.
힘내게 토끼씨.
(가볍게 웃었다)
:촛대의 불이 하나 꺼졌습니다.
:개의치 말고 발표를 이어갑시다.
:(끄덕) (6d6)
(몰살을 피하고 싶다는 폴짝거림)
:감정공유만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니... 가능합니다.
(공평하게 이번 발표 끝나면 알려드려야지)
:(끄덕) 굴려주세요..
rolling 6d6
(+++++)
5
5
4
2
4
3
23
(토끼 친구 주운이 높은 걸 보니 여자분이다)
(메타드립)
:키워드는「뼈가 드러난」「귀」「식물」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주세요.
(이미 저 조합만으로 저는 산치가 깎였어여)
(어케 하지...)
EG (GM):재굴림...하셔도 되고..
(토끼다잉!)
예쁜 것을 보면서 사람은 위안을 얻는 법이잖아요.
침대 맡에 화분을 놓고, 그 외로운 사람은 자기 전에 화분에 핀 꽃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거예요.
또 어느 날은 자기가 제대로 못 봤으면서 어깨를 부딪혀놓고 눈을 흘기며 지나가는 남자를 흉본다던가.
그 때의 꿈을 꾸는거예요.
꿈 속에서 그 사람은 자신의 뒷담을 하는 회사 동료에게 의자를 던지기도 하고,
어깨를 부딪힌 남자의 등을 밀쳐 차도로 밀어넣기도 했어요.
속이 후련해졌죠. 어차피 꿈인걸요.
좀 더 얘기해보라고. 그래서 그 짜증나는 사람들을 어쩌고 싶었냐고.
내가 왜 이랬을까. 갑자기 정신이 든 그 사람은 꿈에서 깨어났어요.
깨어난 순간 보였죠.
더 들려줘. 더 해주고 싶은게 많을거 아냐, 하구요.
그게 대체 무슨 뼈인 지도 모른 채로 곧바로 화장해버렸다지만.
:래빗의 발표가 끝나자 촛대 불이 다시 하나, 스러집니다.
: 공포판정 특기 말씀해 주세요.
PC2:남작 ROLL 생물학
2
목표치: 7
PC1:생추어리 ROLL 생물학
5
목표치: 8
(어떻게든 갚아볼게...)
PC2:남작 ROLL 생물학
5
목표치: 7
(둘 다요?)
생추어리, 광기 현재화
:<풍경>으로 생추어리 제외 전원 공포판정.
PC2:남작 ROLL 풍경
7
목표치: 7
PC3:래빗 ROLL 풍경
3
목표치: 6
:(착잡)
:공포판정 실패하셨으니 래빗.. 공포 요소 보내주시고
rolling 1d4
()
3
3
남작, <미시감> 공개해 주세요.
남작, 광기 현재화
간단하게 RP...
(To PC3:래빗): 축하드립니다. 9점입니다.
rolling 6d6
(+++++)
4
5
4
1
2
5
21
:키워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머리카락/수염/갈기」「소」입니다. 힘내주세요.
(머릿속에 도나도나만 울려퍼지는군요)
(피를 뚝뚝 떨어트리는 머리카락과 책벌레 같은 이미지 였어 아까 키워드)
:남은 촛대에서 불꽃이 활활 타오릅니다.
(소머리에서....?)
(여러분이라 이만큼 가능하신 걸지도..)
그 지방에서 행해지던 것은 매 해마다 송아지상에 14살 이전의 여자아이의 머리카락을 잘라다 바치는 거에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면서요.
연약한 아이를 건드리다니.
그래서 결심한거죠. 몰래 자신의 머리카락 대신 다른 걸 바치자고.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 날은 부정타면 안된다고, 공물을 가져올 사람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었거든요.
어떻게 의식은 잘 끝난 것 같았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흘렀어요. 몇년 지나다보니 그 촌구석에도 개발이 어쩌니 하는 얘기가 들려왔고, 쉴세없이 밀리고 세워지고 하던 와중, 그 사당도 점점 토지가 좁아지고, 끊임없이 좁아지고, 좁아지다... 마침내는 그런 것도 있었지, 하는 지경까지 왔죠.
가족들의 걱정과 불안 속에서 겨우겨우 임신을 했을 때 화자는 생각한거죠. 아, 이 아이는 정말로 소중하게, 남부럽지 않게 키워야겠다고.
그렇게 불안과 기대, 걱정 속에서 태어난 아이가... 어땠는 지 아세요?
음, 좀 뻔한 것 같기도 하네요... 역시 이런 결말은 좀.. 그런가?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에 빠집니다..)
: 공포판정에무슨 특기가 어울릴까요, 생추어리?
:<노여움>으로 공포판정.
(점수 공유를 할까요..)
PC2:남작 ROLL 노여움
6
목표치: 6
PC3:래빗 ROLL 노여움
4
목표치: 6
(공작 쯤 할 걸)
| PC1 | +1 |
| PC2 | +1 |
| PC3 | +2 |
【2사이클】
장면 플레이어 진행 순서 자유롭게 정해주시기...
그럼 제가 먼저 할까요?
:남작->생추어리->래빗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장면 플레이어:남작
등장인물을 지정해 주세요.
(혼자 / 자율 / 전원 / 그외)
:당신은 계단에서 문득 발을 멈췄다. 누군가의 발소리가 다가오는 것 같다.
(불안한 듯 뒤를 보다가...)
(존 스미스가 살해당한 방으로 향한다)
이거 참...
아니...살해까지 일어날 줄은...
몰랐는데...
:존 스미스의 객실. 본인은 없고,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만...
:판정해 주세요.
PC2:남작 ROLL 전자기기
5
목표치: 6
이럴 때만 도움이 안돼...
(품 안에서..)
:괴물의 흔적 또한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PC2:남작 ROLL 다우징 (서포트)
5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6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 가능.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 6이라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 이때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 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하여 공포판정을 한다. 그 공포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
재도전..?
아 진짜...!
(생명력 1 깎고 재도전 합니다)
이런데서 죽는 거 보고 싶어요?
응?
진짜?
PC2:남작 ROLL 다우징 (서포트)
7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6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 가능.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 6이라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 이때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 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하여 공포판정을 한다. 그 공포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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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진통제 +1, 연출해 주세요.
(약을 하나 더 삥뜯었다)
...아...
진짜...
왜 이런데 와서 고생이람...
나 아까 무슨 말투 썼었지...
(짜잔!)
(다우징의 그 분...)
(미타라시가 연기를...잘해요.)
(뀻)
(근데 나 다른 애들도 정체 알 것 같은데)
EG (GM):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장면 플레이어:생추어리
등장인물을 지정해 주세요.
(혼자 / 자율 / 전원 / 그외)
:현관의 홀. 낡은 벽시계의 시보가 울리는 가운데 저택 주인의 초상화가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다.
(뒤에서 깜짝 놀래킴)
(우아하게 가면을 짚으며 자상한 목소리로 물었다)
(무작정 빌라를 뒤지고 있나보다.)
:가라앉아 있던 홀의 공기가 두사람의 목소리 덕에 깨졌습니다.
(진통제 하나 생추어리 주머니에 넣어줄게요)
:(생추어리 양도 받으시나요?)
:(남작의 진통제 -1, 생추어리의 진통제 +1)
오 토끼씨.
숨바꼭질 중이셨습니까?
저 존 스미스를 찢은 괴물은 아마도.
프랑켄슈타인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의 창작물이라면 소중하기 마련일테니.
:메리 셸리 본인을 만날 기회도 생전 있을까 말까 합니다.
하지만 만나고 나서 살해당하는 엔딩이라면 그다지.
기껍지는 않아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친필 사인을 받아가는 편이 어떨지요.
:(그런가...)
메리 셸리의 목 정도라면.
(To PC1:생추어리): 당신 바로 정면에 보이는 문 너머에, 괴물에 대한 단서가 있을 듯한 예감이 듭니다.
PC1:생추어리 ROLL 효율
11
목표치: 6
:알 수 없는 힘이 생추어리를 방 안으로 끌어당기고, 그대로 문이 닫힙니다.
어라라...?
:쇼크로 생추어리의 이성치 -1
<인류학>으로 공포판정.
PC1:생추어리 ROLL 인류학
11
목표치: 7
(행운 들고왔어야했나본데)
:(괜찮구나...)
문은 굳게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문을 걷어참)
아니 왜 문은 걷어차고 그래애ㅛ?
(요)
:문 너머에서 생추어리와 다른 무언가의 기척이 느껴집니다.
기분나쁜 느낌인데.
(To PC1:생추어리): 갇힌 상태로 다음 장면 넘어가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잠시 갇힌 상태가 되시겠습니다..
:마스터 장면... 발생합니다..
:●습격
등장인물:
PC1-생추어리(전투???)
(생추어리야ㅠㅠㅠㅠㅠ)
:생추어리는 방 안에 갇혀 대치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무언가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우리 생쨩이 미시감땜에
(미얀)
(힘내자!)
(들이받어!)
:무언가... 정확히는 괴물이 점점 거리를 좁혀옵니다.
[에너미:괴물]과의 전투가 발생합니다. 플롯 보내주세요.
이... 익스큐즈미...?
【1라운드】
에너미:괴물:(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보여주듯 대답없이 팔만 붕붕 휘두른다.)
에너미:괴물:(거대한 주먹으로 바닥을 내리친다.)
에너미:괴물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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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6
10
:바닥이 부서지며 파편이 튀어오릅니다만, 생추어리에게 피해는 없습니다.
:▶PC1:생추어리의 턴
PC1:생추어리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놀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3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에너미:괴물:(진정하긴 커녕 크게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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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3
9
:괴물의 피부가 단단했던 터라, 생추어리의 발차기는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했습니다.
【2라운드】
▶에너미:괴물의 턴
에너미:괴물:(앞으로 발을 구른다.)
에너미:괴물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2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바닥이 심하게 요동칩니다.
rolling 2d6
(+)
2
5
7
:▶PC1:생추어리의 턴
PC1:생추어리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놀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4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에너미:괴물:(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채 버티고 서 있다. 이번에는 통할까...?)
rolling 2d6
(+)
1
6
7
:생추어리의 공격 명중, 전투 종료.
괴물의 피부에 흠집이 났습니다.
에너미:괴물:....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벽 너머로 사라진다.)
:괴물이 사라지자, 그제서야 문이 열립니다.
[장면 종료]
:(승리도 거머쥐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링크 모음 사이트 가능한가요.. 아까 물었어야 했나..)
(아 성공했으니)
(못쓰는군요... 괴물이랑 일대일로 싸웠는데 아쉽)
EG (GM):그러고보니 생추어리 혼자 있었으니...
(미치겠어)
생추어리, 광기 현재화
:엉망진창으로 부서진 방에서 혼자 굴러다니는 생추어리였습니다.
장면 플레이어:래빗
등장인물을 지정해 주세요.
(혼자 / 자율 / 전원 / 그외)
: 식당. 얼룩 하나 없는 식탁보로 덮인 긴 식탁. 그 위는 오래된 촛대와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렇네요!
:넓은 식당에 래빗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쿡쿡 웃으며 식탁의 끝자리에 앉아있다)
(그러게요...)
:주방에서 음식처럼 느껴지는 냄새가 풍겨옵니다.
(되지 않을까!)
(그럼 두개로 쑉쑉)
존 스미스.
(주방 가리키며)
...
설마.
:스프 끓는 소리가 들립니다.
:주방에서 누군가가 그릇을 들고 나옵니다.
공복 상태로는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터.
느긋히 식사하고 오시길.
(주방으로 돌아간다.)
(떨떠름하게 입술을 닫은 채 스푼을 들어 스프를 슬슬 휘저어본다.)
:옅은 색, 그러나 탁한 색의 스프가 스푼으로 휘저어집니다.
:화분에 좋은 양분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눈알이나. 머리카락이 단골소재긴 하지만...
아 뇌도 단골이군.
:자세히 보니,
:스프 속에 정체모를 고기조각이 숨어있었습니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입맛이 사라진 래빗은 공포 요소를 조사해봅니다.)
:판정해 주세요.
PC3:래빗 ROLL 미디어
7
목표치: 5
(오오오옹)
말해주실 수 있습니까?
(말..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는 듯 보입니다..)
PC2:남작 ROLL 인류학
7
목표치: 5
:생추어리가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천장에서
(천장 봄)
:그것의 머리가 튀어나와 당신들을 내려다봅니다.
(래빗도 공포판정)
:남작, 래빗 이성치 -1
PC3:래빗 ROLL 인류학
8
목표치: 7
(끄아아아)
:두 눈을 부릅 뜨고 경고하듯 당신들을 보았다가... 다시 모습을 감춥니다.
(장면종료합니다!)
:●세 번째 발표회
(등장인물:
PC 전원)괘종시계 소리가 울리고, 전원은 다시 모입니다.
그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까?
질문 있네만.
혹시 몹시 외형이 개성적인 수하를 두고 있나?
..원체 저택 내를 자유로이 돌아다니는지라.
하긴. 생추어리에게는 결례를 끼쳤네요.
발표회의 시작을 선언합니다.
저기, 저 쪽 지역에. 인세인 대학이라는 곳 있잖아요?
당연히 사람들의 구애도 많이 받았구요.
고백을 받으면 수줍은 듯이 웃으며 받아주고 교제를 시작했죠.
그런데 머잖아 소문이 돌더군요. 어느 사람을 만나도 그 연애가 길게 가지 못한다고요.
거기다 한 때의 연인은, 학교에서 모습을 비추질 않는거예요.
그래서 꽤 오래 그 여학생을 짝사랑해왔던 한 남자도 용기를 내서 다가갔죠.
물론 그녀는 웃으며 받아줬어요. 앞으로 잘 부탁한다면서요.
며칠간은 행복했을 거예요. 짝사랑이 이뤄졌잖아요?
전 애인들과는 어디가 안 맞았길래, 어쩌다 헤어진거냐고. 센스없는 질문이죠~
그런데 그 질문에 그녀가 상냥하게 웃으며 대답하는거예요.
그리고 남자는 본거예요. 노을을 받아 길게 늘어지는 그녀의 그림자 속에..
무수하게 엉켜 허우적거리는 수많은 그림자들을요.
(안절부절)
(보너스점수가 케어해주겠죠! ㅇ.<)b)
PC1:생추어리 ROLL 그늘
4
목표치: 7
PC2:남작 ROLL 그늘
10
목표치: 6
rolling 1d6
()
3
3
:생추어리는 갑자기 모두가 당신을 싫어하는 것 같은 망상에 사로잡힙니다. 3점 스스로 대미지, 연출해 주세요.
공개할 광기가 3장 있습니다.
생추어리, 광기 현재화
:이어서 생추어리, <허무감> 공개 부탁드립니다.
생추어리, 광기 현재화
남작, 광기 현재화
(등을 팍팍 밀어주며)
혹시 태자귀, 라고 들어본 적 있어요?
하지만 그래서 어떤 이야기인지 기대가 되는 구만.
아이를 데려와 좁고 어두운 곳에 두고 며칠날씩 계속 굶기는 거에요. 그 아이가 울 때까지.
그 아이가 실신할 지경까지 굶었을 때, 그 아이 앞에 아기들이 좋아할 법한 음식을 가져다 놓는 거죠. 꿀이나.. 달달한 죽 같은 거요.
그 때, 아이가 먹으려고 내미는 손가락을 잘라요.
자기보다 나약한 존재를 이용한다니 참으로 볼썽사나운 일이야.
그래서, 이 이야기. 사실 안 지는 꽤 됐거든요. 이런 류의 주술.. 좀 있으니까요.
대신 떠올린건 꽤 최근의 일인데.. 작년쯤에 사촌언니가 시집가면서 놀러갔었을 때에요.
사촌언니. 요 몇년간 갑자기 엄청 잘나갔거든요. 연애는 연애대로 잘 풀려, 뜬금없이 시작한 사업은 대박이 나고.. 뭐랄지, 갑자기 인생이 확 풀렸단 느낌?
아무래도 좀... 이상하잖아요. 갑자기 로또맞아 인생핀 드라마 속 휴먼스토리도 아니고.
그렇게 좋은 이야기가 있을리가.
뭐.. 좀,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 게 있단 소리를 들으면 직접 보고싶잖아요?
사촌언니네 부부가 장을 보러 나갈 때, 배가 아프다고 꽤병 부려서 남은 뒤 몰래 뒤져봤거든요. 집 전부.
그렇게 샅샅이 뒤져봐도 그럴듯한건 안보이는 거에요. 거의 그 정도면 내 방보다 이 집을 더 잘 알겠다 싶을 정도로 전력으로 뒤졌는데.
그러다가... 이건 아니겠지 싶어서 내팽겨쳐둔 상자 하나가 눈에 띄더라구요. 워낙 작아서 반지라도 들어있겠거니 했던 상자인데.
그녀는 어떻게 되었나?
:남작, 래빗 <맛>으로 공포판정.
PC3:래빗 ROLL 맛
11
목표치: 7
PC2:남작 ROLL 맛
6
목표치: 9
(그 방법 쓰시게요? 탁류 보고 다시 재개하기?)
(빌라에 사로잡힌 것 같고 재밌겠네요)
[마스터 장면 종료]
●영문불명의 힘에 의해
(등장인물: PC 전원)
당신들의 눈 앞이 캄캄해집니다.
누군가가 [괴담 모임은 계속되어야 하므로…] 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린 것도 같습니다.
----
얼마 뒤, 당신들은 원탁에서 눈을 떴습니다.
:발표 도중 잠이라도 들었던 걸까요.
:창밖은 여전히 어두컴컴하고, 저택에는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장면 종료]
여러모로. (눈을 부비려다 가면에 부딪혀 얌전히 손 내림)
(보너스 점수 배분을 잊었군요... 제 정신 어디....)
(죄송합니다.)
| PC1 | +2 |
| PC2 | |
| PC3 | +2 |
(두구두구)
EG (GM):슭곰님과 치즈젤리님 1d6 한번만 굴려보시겠나요?
rolling 1d6
()
1
1
rolling 1d6
()
5
5
〓클라이맥스 페이즈〓
대리인은 당신들을 향해 만족스런 어조로 말합니다.
「오늘 밤의 괴담 모임은 정말 멋졌습니다.」
(래빗 앞에 멈춰선다.)
저희 주인께서 당신의 소원을 한가지 들어주실 겁니다. 무엇이든 말씀해 주십시오.
다들... 무사히 돌아갔으면 좋겠다?
같은 것도 수리해주나요?
한분도 빠짐없이 빌라 디오다티의 밤을 밝혀 주셨으니, 그 소원. 이루어 드리도록 하지요.
:뒤에서 괴물이 다가옵니다만,
저희 주인께서 당신들을 본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 드릴 겁니다. 다시금,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리인의 말이 끝나자, 당신들의 의식이 멀어집니다.
〓에필로그 페이즈〓
당신들은, 눈부신 햇살 속에서 눈을 뜹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당신이 아는 풍경. 자택 근처의 공원입니다.
무사히 본래 세계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어린 소녀 한명이 가면을 쓴 당신들을 발견하고 다가옵니다.
:(가면 가리키며) "동물이 나타났다!"
(가면 아래로 방긋 웃었다)
:당신들이 대답을 하자, 쓰고 있던 가면이 스르르 벗겨지고
소녀는 봐선 안될 것이라도 본 것마냥 그 자리에서 얼어붙습니다.
:가면 아래에는.....
(으어아악)
(저게 뭐야)
(저거 원래 엔딩이 이런거예요..???)
이거, 되돌릴 방법이라도 찾아봐야 겠네요.
(카와시마ㅏㅏㅏㅏㅏ)
:당황하는 당신들을 뒤로하며, [장면 종료].
:●깨어나야 할 시간
길고도 짧았던 꿈은 이제 끝.
:저마다의 운명을 확정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눈을 뜬 당신들 앞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rolling 2d6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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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2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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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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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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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이 똑같은 숫자만 나오네요)
:남작, 래빗 6 [어딘가의 민가에서 눈을 뜬다. 멋진 인물에게 구조되어 후한 간호를 받은 모양이다. 따로 페널티는 없다.]
:생추어리 10 [눈을 뜨자 낯선 장소에 있었다. 여기는 어디야? 나는 누구지? 아무래도 공포에 질린 나머지 기억을 잃어버린 모양이다. 공적점이 있다면 그것을 1점 잃는다.]
PC2:미타라시 마사야:악몽을 꿨어요...세츠나씨...(세츠나 손 꼬옥 잡음)
2019.7.11/16「빌라 디오다티의 괴담 모임」
―END―